너무나도 안 좋은 소식 하나..?

이미 언급한 내용인데, 뒷북 치는 행위를 뭐라고 해야 할지…

그런데 아이피 주소가 너무나 눈에 익어서 팍스넷에서 확인해 봤더니… 역시~

그러고 보니까, “발칸반도” 어쩌고 하면서 큰 웃음을 주셨던 분이시네요. 필명이 무엇이든 간에, 25일 셀트리온 주가 10만원이 깨졌나요? 안 깨졌잖아요. 푸하하~

각설하고, “안 좋은 소식”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는데, 그에 대해 제 생각을 밝히려고 하네요.

어제(29일) 오전 11시경에 “램시마 미국 론칭에 대한 얀센의 신속 재판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는데, 얀센이 청문회를 요청한 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슈 때문이었죠. 

1) 미국 특허 6,284,471에 대한 얀센의 절차 중지 청구 및  제안된 보호 명령을 수정하기 위한 청구에 대한 구두 변론
 
2) 2016년 10월 2일 이전에 재판이 열리게 함으로써, 2017년 2월에서 2016년 9월로 미국 특허 7,598,083에 대한 재판 날짜를 옮기기 위한 얀센의 요청

3) 빠르면 2016년 6월 30일 론칭할 수도 있는 셀트리온의 시도에 의해 필요로 하는 예비 금지명령을 받기 위한 얀센의 가능한 갱신 청구 

출처  http://www.bigmoleculewatch.com/2016/04/28/janssen-requests-conference-in-view-of-imminent-launch-of-celltrions-generic-infliximab-product/

위의 세 가지 이슈에 대한 제 생각은 다음과 같답니다.

첫째, 미국 특허 6,284,471은 미국 특허청의 IPR에서 “이중 특허”로 최종 무효 처리되었죠. 얀센은 이 결정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겁니다. 얀센의 의도는 달리 미국 사법부는 이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Cuozzo 대 Lee 사건, 즉 미국 특허청이 IPR에서 특허 무효 결정을 내렸는데, Cuozzo의 항소에 대해서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2015년 2월 4일 “특허청의 결정은 일반적으로 항소할 수 없다(non-appealable)”고 판결했죠. 전통적으로 미국 사법부는 미국 특허청의 결정에 대해 개입하지 않으려는 게 확고하죠. 

둘째, 신속 재판을 요청하기 전까지 얀센은 재판 시기를 늦추려고 했는데, 갑자기 정반대로 입장을 바꿨죠. 왜 그랬을까요? 미국 특허 7,598,083에 대한 특허침해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램시마의 론칭을 늦추려는 속셈인 듯. 램시마는 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셀트리온 측에서 발표했죠.
출처  http://www.celltrion.com/INVEST/invest03_03_view.asp?idx=498&code=news&intNowPage=1&menu_num=&align_year=all
셀트리온 측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얀센이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주장이 근거 있는 사실이라면 얀센은 법원에 US6,284,471 과 US7,598,083 특허를 근거로 판매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어야 합니다. 얀센이 그러지 않았던 배경으로는 특허 침해 주장이 취약하여 판매금지가처분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음을 인정하고 판매금지가처분 신청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셋째, “180일 통지” 규정에 의한 예비 금지명령을 기대하는 얀센의 의도와는 달리, 울프 판사가 예비 금지명령을 거부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램시마가 6월 30일 론칭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되겠죠. 이 경우라면, 얀센은 당연히 2심에 항소하겠죠. 그렇지만, 셀트리온/화이자는 2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미국 법정에 공탁금을 기탁하고 램시마를 6월 30일 론칭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