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후폭풍 문재인 사퇴론 확산

재보선 후폭풍 문재인 사퇴론 확산

– 중진 조경태 의원 “또 다시 낙제점 받았으면 준엄한 심판 받아들여야”
– 안민석 의원 “책임은 질때 져야 되는 것 스스로 정치적 결단 내려야”
재보선에서 또 참패했음에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사퇴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아성인 부산에서 새정치연합(민주당)으로 내리 3선을 한 중진인 조경태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는 지난 4.29 재보궐 선거에 이어 10.28 재보궐 선거에서도 낙제점을 받았으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겠느냐”면서 “문 대표는 이번 선거참패를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길 바란다”며 투표율이 낮다는 등으로 사퇴를 거부한문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조 의원은 “총선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진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는 그 어떤 선거 결과보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문대표는 패권적 계파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선거의 참패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야당은 누가 보더라도 지지 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면서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조차도 여당 대표보다 지지율이 낮은 야당 대표가 어떻게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냐”고 문 대표의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문 대표는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말고 이 시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제가 정치를 20년 했는데 이렇게 책임지지 않는 대표는 처음 봤다”고 비난했다.
수도권의 안민석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보선 패배와 관련, “정치는 책임을 질 때 져야되는 것”이라며 “문 대표가 스스로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될 문제”라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선거패배가 확정된 지난 29일 “작은 선거라고 변명하지 말고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적당하게 또 넘기면 다음 총선에서도 또 적당하게 패배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이 상태로 총선공천 작업만 한다면 (재보선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당내 변화, 문 대표의 책임론을 애둘러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