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이국적인 매력을 찾아서

아프리카 북서부의 끝이자 지중해의 남서쪽에 위치한 모로코. 널리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지만 아프리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기 좋은 곳이다. 모로코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여행객은 있지만 한 번만 방문한 여행객은 없다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세공을 자랑하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명소를 찾아 떠나보자.

◇ 카사블랑카(Casablanca)

대서양에 면해있는 항구도시로 하산 2세 모스크의 왼쪽으로 해변이 쭉 이어진다. ‘하얀 집’이라는 뜻에 걸맞게 하얀 건물들이 석양에 물드는 모습은 카사블랑카의 이국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할리우드 영화 ‘미션임파서블5′ 속 오토바이 추격신과 자동차 추격신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카사블랑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사원인 하산 2세 사원과 모로코·알제리·튀니지에 걸쳐 동서로 뻗은 산맥으로 길이가 약 2,400km에 달하는 아틀라스 등이 있다.

마을 전체가 온통 흰색과 하늘색 물감으로 칠해진 예쁜 마을 쉐프샤우엔.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마을 전체가 온통 흰색과 하늘색 물감으로 칠해진 예쁜 마을 쉐프샤우엔.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쉐프샤우엔(Chefchaouen)

쉐프샤우엔은 마을 전체가 온통 흰색과 하늘색 물감으로 칠해진 예쁜 마을로, 아프리카의 산토리니라고 불린다. 인구 3만 5천 명의 작은 마을로, 2~3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특별한 관광지나 유적지는 없지만 분위기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모로코의 전통 의상인 젤라바를 입고 마을을 거닐면서 현지인들의 삶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메르조가 인근에는 사하라 사막과 셰비 사막이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메르조가 인근에는 사하라 사막과 셰비 사막이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메르조가(Merzouga)

모로코와 알제리 사이 국경 근처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인근에 사하라 사막과 셰비 사막이 위치하고 있다. 베르베르인이 안내하는 낙타를 타고 모래 언덕에 올라 감상하는 사막의 석양은 짜릿한 감동으로 이어진다.

어둠이 내리면 사막에 마련된 캠핑장 위로 셀 수 없이 수 많은 별들이 마치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한 기세로 밤하늘을 장식한다. 단 사막의 밤 기온은 약 5~10도로 다소 쌀쌀하니 보온을 위한 내복이나 손난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로코_마라케쉬_제마알프나광장

◇ 마라케시(Marrakesh)

모로코의 진주로 불리는 마라케시는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도시를 둘러싼 성벽, 모스크 등이 모두 붉은 색을 띠고 있어 ‘붉은 도시’ 혹은 ‘붉은 진주’라고 불린다.

생동감이 넘치는 이 도시에서 필수 명소를 꼽자면 생전 입생로랑이 소유했던 정원이자 입생로랑의 유골이 뿌려져 있는 곳인 자르댕 마조렐과 아름다운 왕비를 위해 지었다는 바히아 궁전, 그리고 마라케시 관광의 중심인 알프나 광장이 대표적이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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